평창 쇼트트랙·피겨 경기장 전광판 추락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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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과 피겨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의 전광판이 빙판 위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평창조직위원회는 "지난 26일 경기장 천장에 매달려 있던 전광판을 바닥으로 내리는 과정에서 와이어가 풀리면서 빙판 위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직위는 "얼음이 깨졌지만 빨리 복구가 가능하고 빙판 내부에 있는 냉각 파이프는 이상이 없어 테스트 이벤트를 치르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공정률 97%인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는 다음 달 16일부터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가 열립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트레이닝 이벤트'인 전국 남녀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대회가 열렸는데, 당시에는 전광판에 영상만 보여주는 영상 패널만 장착돼 있었습니다.

사고는 하단에 문자를 보여주는 패널을 장착하기 위해 전광판을 내리는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광판 패널이 손상되고 프레임도 휘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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