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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박 대통령, 최순득이 담근 김치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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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조카로 구속된 장시호 씨가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어머니인 최순득 씨가 담근 김장 김치만 먹는다고 말하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시호 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엄마의 김장 김치만 먹는다"며 "직접 김장 김치를 전해주러 (청와대에) 왔다 갔다 했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장시호 씨는 최순실 씨의 언니인 최순득 씨의 딸로 지난 21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장시호 씨의 '김치 발언'에 앞서 2009년쯤 최순득 씨 집에서 일했던 운전기사 A씨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순득 씨가 김장 김치를 박 대통령 사저에 갖다 주라고 지시해 다녀온 적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김치를 담은 통을 들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대통령 사저로 가서 경비원에게 전달하고 돌아왔다고 증언했습니다.

최순실 씨 일가는 김치 외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즐겨 먹는 미국산 시리얼도 해외에서 직접 사다 나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순실 씨 일가가 대통령의 입맛까지 좌우한 것 아니냐는 궁금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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