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누리예산 확보 안 되면 예산안 타협불가…이틀 내 답 달라"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정부가 누리과정 예산을 잘 준비해오면 여러 세법에 대해 열어놓고 얘기하겠다고 했는데도 해법을 안 가져오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타협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누리과정 예산 확보가 이번 예산안 합의 통과의 가장 큰 기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충분히 열어주고 준비해오라고 여러 번 부탁했는데도 정부 태도에 변화가 없어 결단할 수밖에 없다"며 "이틀 내에 누리예산에 대한 답을 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탄핵에 대해선 "탄핵안에 대한 완성도 높은 준비와 가결 정족수 확보가 준비됐다고 판단되면 다음 달 2일이라도 바로 진행할 것이며, 준비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9일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이제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넘어 세상을 크게 바꿔줄 것을 명령하고 있다"며 "부정 반칙을 뿌리 뽑고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출발은 정의와 헌법을 무너뜨리고 국민을 배신한 대통령을 민주적 절차로 끌어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