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5분' 토트넘, 첼시에 역전패…리그 첫 패배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이 올 시즌 리그에서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첼시와 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2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65분 동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후반 20분 교체됐습니다.

토트넘의 출발은 산뜻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알리의 패스를 에릭센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에릭센의 리그 첫 득점입니다.

또 최근 리그 6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던 첼시의 단단한 수비진을 상대로 만든 골이라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전반 45분 페드로의 중거리슛에 동점을 허용했고 후반 6분 모지스에게 역전 골까지 내줬습니다.

결국 토트넘은 2대 1로 역전패해 올 시즌 리그 13경기 만에 첫 패배를 맛봤습니다.

첼시는 리그 7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선덜랜드를 2대 0으로 제압한 리버풀과 번리를 2대 1로 꺾은 맨시티가 각각 승점 30점으로 첼시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기성용의 스완지시티와 이청용의 크리스탈 팰리스의 맞대결에서는 스완지시티가 5대 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기성용은 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이청용은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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