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에서도 촛불집회 열기가 뜨겁습니다.
박명선 기자,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부산 서면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도로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 본 행사가 시작되면서 이곳에는 많은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청소년들까지 시민들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집회 현장으로 나왔습니다.
시민들은 국정 혼란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하루빨리 책임지고 물러나는 길이 해결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조금 뒤 이곳 서면에서 중앙대로를 거쳐 부산 문현교차로까지 4km에 걸친 도보 행진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부산뿐만 아니라 경남에서도 창원광장 등 모두 11개 지역에서 집회가 열리면서 뜨거운 촛불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KNN 이원주, 현장진행 : 정준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