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북한, U-20 여자축구 월드컵 4강서 격돌


국제축구연맹, FIFA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준결승에서 미국과 북한이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합니다.

미국은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멕시코를 2대 1로 제압했습니다.

후반 21분 멕시코에 선제골을 내준 미국은 후반 막판 2골을 몰아치며 역전승해 힘겹게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통산 3차례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준결승전 상대는 스페인을 3대 2로 제압한 북한입니다.

미국과 북한의 준결승전은 오는 29일 열립니다.

북한은 2008년 이 대회 결승에서 미국에 2대 1로 져 준우승에 그쳤는데, 8년 만에 설욕에 나섭니다.

북한은 조별리그에서 3연승으로 조 1위에 올랐습니다.

8강전까지 4경기에서 무려 16골을 터트려 경기당 4골의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2무에 그쳤고 멕시코에도 힘겹게 역전승해 북한이 전력에서 더 앞선다는 평가입니다.

일본은 브라질을 3대 1로 물리치고 4강에 올라, 프랑스와 결승진출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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