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간판 교양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찾고 있는 한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지난 23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한 남성의 수배 사진을 올렸습니다.
제작진은 "LCT 이영복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수배중인 비서 장민우(41세)를 찾고 있습니다. 장씨의 현재 행방이나 그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제작진이 찾고 있는 장 씨는 이 회장과 함께 잠적했지만 아직 검거되지 않은 이 씨의 수행비서입니다.
검찰이 이 회장과 함께 공개 수배한 그는 이번 사태의 핵심 인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이 도피 과정에서 사용한 40대의 대포폰 가운데 검찰이 확보한 5대를 제외한 나머지 휴대전화는 그가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습니다.
제작진이 그를 찾는 이유는 바로 함께 올린 트윗에서 나타납니다.
최순실과 이영복 회장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진 '명품계'와 관련된 제보도 받고 있는 겁니다.
검찰은 강남 100만 원 계모임이라고 알려진 이 '명품계'를 통해 이 회장이 구속된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게 로비를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악의 연대기'라는 이름으로 내일(26일) 방송될 이번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어떤 내용이 공개될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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