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단짝' 숀 로드리게스, 애틀랜타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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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정호(피츠버그)의 단짝인 숀 로드리게스(31)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소식통을 인용해 로드리게스가 애틀랜타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계약금 150만 달러, 연봉 500만 달러 등 총액 1천1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으로 전해졌습니다.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7개의 포지션을 소화한,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유틸리티 플레이어입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로드리게스를 애틀랜타가 잡았습니다.

로드리게스는 올해 타율 2할7푼에 18홈런 56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출루율은 3할4푼9리로 자신의 메이저리그 경력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로드리게스는 강정호의 친한 동료이자 벤치클리어링에선 몸싸움에 가장 앞장서는 선수로도 한국 야구팬들에게 잘 알려졌습니다.

애틀랜타는 로드리게스의 불같은 기질이 팀 내 젊은 유망주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로드리게스는 2008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5시즌을 보냈고, 최근 2시즌 동안은 피츠버그에 몸담았습니다.

주 포지션은 2루수로, 메이저리그 통산 90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4리 67홈런 259타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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