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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손님 초대해놓고 "시끄럽다"며 권총 난사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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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한 손님들이 너무 시끄럽고 집에 돌아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총을 난사한 황당한 집주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일어난 이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32세 여성 알라나 사벨 씨는 어느 날 술집에서 만난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음식과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그녀는 손님들의 큰 목소리가 조금씩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뒤 이 여성은 손님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소리치기 시작했습니다.

막 흥이 나기 시작한 손님들이 이 말이 농담인 줄 알고 꿈쩍도 하지 않자 화가 난 여성은 가지고 있던 22구경 권총을 꺼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닥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여성이 난사한 총에 여성 손님 한 명과 사벨 씨의 남자친구가 다리에 총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여성은 심지어 놀라 도망치는 손님들의 뒤를 쫓아가 총을 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손님은 "그 여자가 최소 8발에서 9발 정도 쏜 것 같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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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그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해서 쫓아낼 생각으로 총을 쐈다고 진술했지만 결국 10만 달러의 보석금이 걸린 채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Bay County Sheriff's Office, 구글 스트리트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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