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열리는 5차 범국민대회에 맞춰 서울로 향하고 있는 농기계 행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퇴진'이라는 커다란 플래카드를 붙이고 줄지어 나아가는 '트랙터'들의 행렬, 이들은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들이 상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봉준 투쟁단'이라는 이름으로 결성된 이들 농민들은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각각 지난 16일과 15일 전국을 돌아 서울로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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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열리는 5차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이들은 청와대로 행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형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은 "나라를 바로잡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농민의 마음 그대로를 표현"하는 것이라면서 "농민에게 가장 큰 재산은 농기계다. 그만큼 소중한 것이기에 이것을 내걸고 싸우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들은 만나기 위해서라도 꼭 5차 범국민대회에 참가해야겠다면서 이들의 긴 여정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 연합뉴스 영상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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