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문신 지우고 경찰야구단 추가 모집 지원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문신 때문에 경찰야구단 선발 시험에서 탈락했던 전 국가대표 투수 이대은이 문신을 지우고 추가 모집에 응시했습니다.

제349차 의무경찰 야구 특기자 선발시험에 지원해 서류를 통과한 이대은은 23일 신체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대은은 지바롯데에서 뛰던 지난 9월 경찰야구단 입단 지원서를 냈지만 해외 진출 선수는 경찰야구단에 입단해도 퓨처스리그에 나설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탈락했습니다.

KBO가 10월 13일 이사회를 열고 국가대표에 선발됐던 선수는 퓨처스리그에 뛸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꿔 경찰청에 다시 지원했지만 이번에는 왼쪽 귀 아래 가족 이니셜을 새긴 문신 때문에 또 탈락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대은은 '문신 크기는 신체 각 부위에 보이는 면에서 20%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보고, 문신이 신체검사 통과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파악했지만 심사위원은 이를 '불합격 사유'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이대은은 11월 2일 문신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았고 경찰야구단의 추가 모집 공고에 응했습니다.

이대은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