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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산속 마을의 아이들이 절벽을 타고 등교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0일, 중국 신경보는 중국 쓰촨성 아투러얼촌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가파른 암벽 위에 있는 이 마을에 살고 있는 아이들은 800미터 높이의 절벽을 타고 학교에 다닙니다.
몇 달 전만 해도 아이들은 등나무에 의지해 이 절벽을 오르내려야 했습니다.
등나무를 잡고 오르다 돌멩이가 떨어져 내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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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상황이 알려지면서 안전 논란이 크게 일자 중국 당국이 이달 초 철제 사다리를 놓아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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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으로 되어 있어 큰 사고가 발생하던 등나무 사다리와는 달리 이 철제 사다리는 60도 정도의 경사가 있어 이전보다는 안전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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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철제 사다리를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너무나 아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곳 학부모들도 사실 비가 오는 날에는 너무 미끄러워 올라가기 힘들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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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은 내년 이곳을 관광지로 개발하게 되면 관련 문제를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텅쉰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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