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순실 조카' 장시호 씨 구속영장 청구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최순실 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에 대해 오늘(2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장 씨는 그동안 자신이 사실상 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용재센터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신생법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예산 6억 7천만 원을 지원받았는데, 여기에 '체육계 대통령'으로 불린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삼성그룹은 김 전 차관의 압박으로 이 센터에 16억 원을 지원했지만, 실제 5억 원만 센터에 입금돼, 차액만큼 장 씨가 횡령한 것 아니냔 의혹이 일었습니다.

장 씨는 이 외에도 최 씨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각종 이권을 챙기려 했단 의혹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국정농단 사건 재판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