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맹활약…웨스트햄전 역전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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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서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정규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대 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2대 1로 지고 있던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습니다.

그리고 토트넘의 패배로 끝날 것 같던 후반 44분 해리 케인의 동점 골을 도왔습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공을 해리 케인이 가볍게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크로스가 웨스트햄 골키퍼의 손에 맞고 해리 케인에게 연결돼 도움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습니다.

손흥민은 2분 뒤,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 기회까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도 왼쪽 측면을 허물었는데 상대 수비의 반칙에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역전했고, 2분 사이에 2골을 넣은 토트넘은 3대 2로 역전승했습니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던 토트넘은 5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5위를 유지했습니다.

손흥민과 함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스완지시티 기성용과 크리스탈팰리스 이청용은 나란히 경기 막판에 교체 출전했습니다.

대표팀에서 발등을 다쳤던 이청용은 맨시티와 홈 경기에 1대 1로 맞선 후반 36분 교체 투입돼 10여 분을 뛰었습니다.

이청용은 별 다른 기회를 잡지 못했고, 크리스탈팰리스는 야야 투레에게 두 골을 내줘 2대 1로 졌습니다.

기성용은 에버턴과 원정경기에서 1대 0으로 앞선 후반 42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 투입 직후인 44분 동점 골을 허용해 1대 1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맨유는 홈 경기에서 아스널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선두 리버풀은 사우스햄턴과 득점 없이 비겨 맨시티와 승점과 골 득실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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