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100·1500m도 우승…4관왕


박태환이 아시아 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100m와 1500m도 제패하며 4관왕에 올랐습니다.

박태환은 일본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 57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태환은 첫 50m 구간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폭발적인 스퍼트를 보여주며 앞선 선수들을 차례로 앞질렀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2위는 일본의 나카무라 가쓰미(48초77), 3위는 중국의 유헤신(48초81)이 차지했습니다.

박태환은 뒤이어 열린 자유형 1,500m에서도 15분 07초 8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앞서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우승한 박태환은 오늘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대회 4관왕에 등극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박태환은 국제무대 경쟁력을 재확인하며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박태환은 내일 자유형 50m를 끝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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