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밤부터 전국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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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리면서 미세먼지가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도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공기가 좀 탁한데요, 현재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 87, 세종과 전북 101마이크로그램 등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가 오기 전까진 공기가 탁한 만큼 호흡기가 민감하신 분들은 더욱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밤에는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밤사이 주로 내릴 텐데, 남해안을 중심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가을비가 예상됩니다.

강수량도 남해안에 최고 40mm로 다소 많겠고요, 수도권과 강원도는 5mm안팎으로 적겠습니다.

오늘(18일)도 하늘이 다소 뿌옇겠고요, 낮에 제주도와 전남해안부터 차차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7도, 대구 16도, 부산 19도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내일 아침에 비가 그친 뒤에도 주말 동안 포근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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