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학역도 선수권 대회에서 이상연이 1위와 똑같은 기록을 세우고도 체중이 더 나가는 바람에 은메달만 3개를 땄습니다.
이상연은 멕시코 메리다에서 열린 69kg급 경기에서 인상 138㎏, 용상 175㎏, 합계 313㎏을 들어올려 세 기록 모두 중국의 천리진과 똑같이 1위였지만 몸무게 때문에 각각 2위로 밀려났습니다.
같은 무게를 들어올리고도 천리쥔은 금메달 3개, 이상연은 은메달 3개로 색깔이 갈렸습니다.
역도는 같은 기록을 세우면 몸무게가 덜 나가는 선수에게 앞 순위를 줍니다.
이상연의 몸무게는 68.48㎏, 천리쥔은 65.90㎏이었습니다.
(사진=대한역도연맹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