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대활약!…벼랑 위기 벗어난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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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벼랑 끝에 몰렸던 아르헨티나가 메시의 원맨쇼를 앞세워 희망을 살렸습니다.

메시는 콜롬비아전 전반 9분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뒤, 전매특허인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콜롬비아의 오스피나 골키퍼가 몸을 날려봤지만, 손도 닿지 않는 궤적으로 날아가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갔습니다.

메시는 전반 22분에는 자로 잰 듯한 왼발 로빙 패스로 프라토의 헤딩골을 도왔습니다.

메시는 후반 40분에도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절묘한 힐킥 패스에 이어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뒤, 수비수들이 자신에게 쏠리자 정확한 땅볼 패스로 디 마리아의 쐐기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메시의 대활약으로 3대 0으로 이긴 아르헨티나가 닷새 전 브라질 원정 3대 0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습니다.

4.5장의 본선행 티켓이 걸려 있는 남미 최종 예선에서 6위로 추락했던 아르헨티나는 승점 3점을 추가해 5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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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군단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친선경기는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홈팀 잉글랜드가 전반 9분 애덤 랄라나의 페널티킥과 후반 3분 제이미 바디의 다이빙 헤딩골로 앞서갔습니다.

바디와 잉글랜드 선수들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마네킹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패색이 짙었던 스페인은 후반 44분, 아스파스의 추격 골로 희망을 살린 뒤, 후반 추가 시간에 이스코가 사각에서 하프 발리슛으로 동점 골을 터뜨려 무승부를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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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월드 투어 파이널 조코비치와 라오니치의 대결에 앞서 심판이 서브 순서를 가리기 위해 던진 동전이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고 굴러가더니 네트에 멈춰 섭니다.

팬들의 웃음 속에 다시 동전 던지기를 통해 먼저 서브를 하게 된 조코비치가 절묘한 로빙 샷을 성공한 뒤 환호합니다. 결국, 조코비치가 세트스코어 2대 0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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