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올해의 감독'에 클리블랜드 프랑코나·다저스 로버츠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 테리 프랑코나 감독 (사진=AP/연합뉴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테리 프랑코나와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선정됐습니다.

프랑코나 감독은 오늘(16일) 공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투표 집계 결과 선거인단 30명 중 22명에게서 1위 표를 받는 등 총 128점을 획득, 텍사스 레인저스의 제프 배니스터(64점) 감독과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벅 쇼월터(44점) 감독을 여유 있게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프랑코나 감독은 올 시즌 온갖 악재에 시달린 클리블랜드를 탁월한 용병술로 월드시리즈 7차전까지 이끌었습니다.

프랑코나 감독은 클리블랜드 부임 첫해였던 2013년에 이어 최근 4년 동안 두 번째 올해의 감독 영예를 안았습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LA 다저스를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끈 데이브 로버츠(44) 감독이 감독 데뷔 첫해 올해의 감독을 수상했습니다.

올 시즌 다저스를 맡은 로버츠 감독은 91승 71패를 기록해 팀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이끌었고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진출시켰습니다.

이번 시즌 무려 28명의 선수가 부상자 명단(DL)에 오르고,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허리 부상으로 두 달을 쉰 가운데 달성한 성적이라 더욱 의미가 컸습니.

로버츠 감독은 1위 표 16표를 받는 등 총점 108점으로 시카고 컵스의 조 매든(70점) 감독을 제치고 최고 감독에 올랐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