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알바 시급 6천756원?…"6천 원 미만 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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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이 6천756원이라는 서울시 통계에 대해 누리꾼들은 16일 정확한 실태조사에 기반한 결과인지 의구심을 품었다.

네이버 아이디 'side****'는 "사장 측에서 조사한 결과냐"면서 "'협의'라는 이름 아래 6천 원도 안 주는 곳이 많던데"라며 볼멘소리를 했다.

같은 포털 아이디 'sonc****'도 "조사 대상이 (주간보다 높은) 야간 아르바이트 시급이냐"고 되물었다.

'qkrd****'는 높은 물가를 거론하면서 "어찌 됐건 과자 한 봉지 사면 끝나는 시급"이라면서 헛웃음을 지었다.

온 나라를 뒤흔든 최순실 게이트도 아르바이트 시급 기사의 댓글에 어김없이 불려 나왔다.

다음 아이디 'son5033'는 "누구는 국민 세금을 조 단위로 가지고 놀고, 서민은 천원 단위의 절박함으로 살아야 하고"라며 개탄했다.

정성환 씨도 네이버 댓글에서 "최순실이 해먹은 게 35조 원이라는데 시급 2만 원 해도 되지 않겠느냐"고 비꼬았다.

아이디 'jhjh****'는 "이 거지 같은 나라에서 이런 기사가 의미가 있느냐"며 슬퍼했다.

서울시는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알바천국과 함께 3분기 알바천국에 등록된 채용공고 31만 3천89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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