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 아시아 유소년 역도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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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역도의 유망주 이소정(16·서울체고)선수가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이소정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여자 최중량급(69㎏ 이상) 경기에서 인상 92㎏, 용상 126㎏, 합계 218㎏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정상에 올랐습니다.

2위인 타이완의 창위쉬안에 합계에서 21kg이나 앞섰습니다.

남자 85㎏급에서는 전상현(17·대전체고)이 용상 132㎏으로 금메달, 인상 151㎏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합계(283㎏)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시아주니어선수권 남자 77㎏급에서는 유재식(20·진안군청)이 인상 144㎏으로 금메달을 따고, 용상(176㎏)과 합계(320㎏)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유재식은 합계 321㎏을 기록한 1위 미하일 마케예프(카자흐스탄)에 1㎏ 뒤져 종합 우승을 놓쳤습니다.

여자 75㎏급에 나선 염윤정(20·공주시청)은 용상 97㎏, 인상 115㎏, 합계 212㎏으로 3개 부문 모두 2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유소년 대표팀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주니어 대표팀은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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