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올시즌 첫 월드컵대회 남자 매스 스타트에서 우리나라의 이승훈선수가 금메달을 따내며 평창 올림픽 금빛 전망을 밝혔습니다.
이승훈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하위권을 달리다 마지막 극적인 역전 질주를 펼치며 7분15초2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돌파했습니다.
이승훈은 스프린트 포인트에서 60점을 얻어 40점에 그친 프랑스의 콩탕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매스스타트는 평창 올림픽 정식종목인데 이승훈은 시즌 첫 대회를 금메달로 장식하며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김보름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보름은 8분30초06의 기록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20점을 획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