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월드컵 최민정 1,500m 우승…한국 금메달 3개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이 월드컵 대회에서 하루에 금메달 3개를 수확했습니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여자 1,500m의 최민정과 1,000m의 김지유, 그리고 남자 1,000m의 임경원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최민정은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44초 320의 기록으로 캐나다의 마리안 생젤레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1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낸 데 이어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자 1,000m에서는 김지유가 1분 29초 786을 기록해 네덜란드의 수잔 슐팅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고, 남자 1,000m에서는 임경원이 금메달, 황대헌이 은메달을 따내며 우리 선수들이 1, 2위를 휩쓸었습니다.

남자 1,500m에서는 이정수, 홍경환, 신다운 등 우리 선수 3명이 결승에 올랐지만 아무도 메달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인 내일은 남녀 1,500m 2차 레이스와 남녀 500m, 그리고 남녀 계주 결승전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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