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대형 홈런…일본, 네덜란드와 평가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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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대표팀이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한 네덜란드와 평가전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어젯(12일)밤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9대 8로 이겼습니다.

9회까지 양 팀이 8대 8 동점을 이뤄 연장 승부치기에 돌입했고, 연장 10회초를 잘 막은 일본이 10회말 원아웃 만루에서 오노 쇼타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번 평가전에 타자로만 출전하는 '괴물투수' 오타니는 또 이름값을 했습니다.

그제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4타수 2안타 볼넷 2개로 네 차례 출루에 성공한 오타니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안타 2개는 홈런과 2루타였습니다.

오타니는 5회말 도쿄돔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대형 솔로홈런을 뽑았고, 8회말에는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로 장타력을 뽐냈습니다.

멕시코, 네덜란드와 치른 세 차례 친선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일본은 오늘 네덜란드와 경기를 끝으로 평가전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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