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까지 동행했다는 대통령 자문의의 증언을 SBS가 확보했습니다. 해외 순방에 동행할 때는 최 씨 이름으로 처방받은 주사제도 가지고 갔습니다.
2. 삼성전자가 독일에 있는 최순실 씨 측에 35억 원을 송금한 시기가 확인됐습니다. 삼성의 기존 해명과는 달리 첫 송금은 독일 컨설팅 회사의 계좌가 아니라, 최 씨 관련 계좌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단독 보도합니다.
3. 세계 최초로 인성 교육을 의무화해 논란 속에 통과된 인성교육진흥법 제정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가 많이 반영됐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 법 제정 배경에 정윤회 씨와 역술인 이세민 씨가 개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단독] 역술인이 강조한 뒤 대통령도 "인성 교육"
4.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내일(12일) 촛불집회에 최대 100만 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주최 측이 전망했습니다. 경찰은 내일 집회의 도심 행진을 대부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5.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긴급 현안 질문에서는 이 사태를 은폐하고 방조한 정부에 대한 야당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대통령 탄핵 요구까지 나왔습니다.
6.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씨 측근 차은택 씨를 안종범 전 수석에 소개하는 등 직, 간접적으로 차 씨를 지원했다는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재단 모금과 광고사 강탈 시도를 포함한 모든 부분에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7. '문화계 황태자' 행세를 해 온 차은택 씨의 인사 개입 실체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차 씨가 정관계와 재계 인사에 개입한 뒤 그 대가로 이권을 챙긴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8. 차은택 씨가 만든 늘품체조를 문화체육관광부가 단 한 번만 보고 국민체조로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전 각본에 따라 움직인 정황도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