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일 촛불집회 '학생동원·집회꾼' 언급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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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대규모 촛불집회와 관련해 새누리당 일각에서 비판적인 목소리가 제기됐습니다.

박명재 사무총장은 오늘(11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부 언론과 정보에 따르면 내일 집회에 야당과 일부 단체가 차량을 통해 학생들을 실어나르며 집회에 참여하도록 한다"며 동원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박 사무총장은 이어 "교육 당국에선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위법성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엄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태흠 의원은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을 만나 국회의원의 촛불집회 참여와 관련해 "그런 건 시민단체나 일반인들이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촛불집회에서 요구하는 내용들을 담아서 국회에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게 국회의원의 본연의 역할"이라며 "국회의원이 집회꾼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당초 발언에서는 '시민단체나 일반인들이 하는 짓'이라고 했지만 논란이 되자 "것이라는 표현을 하려던 게 짓으로 잘못 전달됐다"며 "국민이나 시민단체가 집회를 하는 것을 부정적 시각으로 표현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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