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 총학생회 "박정희 기념사업위 자문 한태식 총장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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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총학생회가 박정희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이름을 올린 한태식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총학은 10일 성명을 내고 "비선 실세의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이 자행해 온 행태가 유신시대로의 회귀를 느끼게 하는 상황에서 독재자를 미화하는 사업에 동조한 한 총장의 반민주적 행태에 분노한다"고 말했습니다.

총학은 총장 선출 과정에서의 종단 개입과 논문표절 의혹, 잇따른 학생 고소와 징계 등을 한 총장의 비민주적인 면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고 주장했습니다.

총학은 "국가 최고 권력의 사유화로 주권이 상실된 것에 분노한 민심이 현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점에 한 총장 역시 총장 자격을 상실했다"며 기념사업 자문위원직과 총장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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