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북한 잠수함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오늘(10일)부터 15일까지 동해에서 대잠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는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비롯한 함정 10여척과 잠수함, P-3 해상초계기, 공군 전투기가 동원됩니다.
참가 전력은 음향·비음향 잠수함 탐지훈련과 잠수함 추적훈련, 대공전과 대함전 등 복합전 상황에서 북한 잠수함을 탐지·추적·공격하는 자유공방전 등을 실시합니다.
자유공방전은 일정 구역 내에서 잠수함이 자유롭게 기동하며 수상함을 공격하고, 수상함·항공기로 구성된 대잠수함 전력은 수중의 잠수함을 탐색·추적·공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 해군의 수중전투수행발전센터 평가관들이 동참해 한국 해군의 대잠전 수행능력을 평가함으로써 훈련을 보다 내실화할 예정이라고 해군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