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성 해군총장 "北 핵·SLBM 대응 해군력 강화할 것"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북한의 점증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해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엄 총장은 서울 해군호텔에서 해군협회 주최로 열린 안보세미나에서 "우리 해군은 해상에서 북한의 핵ㆍ미사일과 SLBM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한국형 3축 체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형 3축 체계는 유사시 북한 핵·미사일을 선제타격하는 킬체인, 북한이 쏜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탄도미사일을 대량 발사해 북한을 응징하는 대량응징보복 체계를 가리킵니다.

엄 총장은 "우리 해군은 국가 보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수상·수중·항공 입체전력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북한의 위협에 대비한 대잠작전 수행능력과 잠재적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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