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테픈 커리 3점슛 13개…한 경기 최다 신기록


미국 프로농구 NBA 골든스테이트의 간판 슈터 스테픈 커리가 한 경기 최다 3점슛 신기록을 세우며 침체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커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뉴올리언스와의 홈 경기에서 3점슛 13개 포함 46점을 몰아쳐 116대 106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5일 LA 레이커스와 경기에서 3점슛 10개를 던져 하나도 성공하지 못하며 정규리그 연속 3점슛 행진을 157경기에서 멈춘 채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던 커리는, 사흘 만에 다시 나선 경기에서 3점슛 17개를 던져 13개를 림에 꽂아 넣는 고감도 슛감각을 과시했습니다.

한경기 13개의 3점슛은 종전 12개를 뛰어 넘는 새로운 기록입니다.

커리는 지난 시즌 2월 오클라호마시티전에서 1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적이 있고, 코비 브라이언트와 돈웰 마샬도 한 경기 12개의 3점슛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커리의 팀 동료 케빈 듀랜트도 22점을 터뜨려 승리를 도왔습니다.

뉴올리언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33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7연패에 빠졌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4점에 10리바운드로 펄펄 난 에네스 칸터를 앞세워 마이애미 히트를 97대 85로 제압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 6승1패를 기록하며 LA 클리퍼스와 함께 서부콘퍼런스 공동 선두를 달렸습니다.

클리퍼스는 디트로이트를 114대 82로 크게 이겼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