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오늘 국회 방문…의장과 정국 수습 방안 논의

정의장과 회동에서 '김병준 카드' 호소…野거부시 국회추천총리 수용 가능성
野 대표는 불참 의사…"야당 대표도 만나길 바라"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정국 수습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 반에 국회에 가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야당 대표도 참석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정국 수습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박 대통령이 의지를 갖고 국회를 방문하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총리 지명 문제를 포함해 모든 것을 열어놓고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야당은 총리 내정자 지명 철회와 대통령의 탈당 등의 선결조치 없이는 영수회담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청와대가 야당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한, 오늘 영수회담이 이뤄지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야당 대표가 참석하지 않으면, 일단, 정세균 의장과 정국 수습 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신임 총리에게 모든 권한을 넘겨 주겠다는 뜻을 밝힐 걸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청와대와 여야가 정국 해법을 찾을 수 있게, 정세균 의장이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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