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서 교민 시국선언…"조국이 기우뚱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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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의 일부 교민이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우수근 상하이 둥화대 교수를 주축으로 한 교민, 유학생 30여명은 오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가 있는 상하이의 우리 교민은 조국이 요동치고 기우뚱거리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외국인의 시위나 집회 등 집단행동에 매우 민감해 하는 중국에서 이 같은 교민들의 시국선언은 처음입니다.

교민들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조롱 대상이 될 정도로 위중한 상황인데도 대통령은 아직도 눈 가리고 아웅 하며 우리 모두의 가슴에 더 큰 못을 박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 조속히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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