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탄핵 착수하고, 과도정부 수립해 개혁안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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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헌법에 따른 탄핵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당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대책위' 위원장인 천 전 대표는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대책위 회의에서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여야 정당과 국회의원들에게 당장 탄핵소추를 위한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의 결단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면서 "과도정부를 수립해 국정 공백을 메우고, 6개월 정도의 시간을 갖고 국정시스템의 근본적인 개혁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의를 정확히 반영하도록 비례성 높은 선거제도를 도입하고, 50년간 지속했으나 한계를 결정적으로 드러낸 대통령제 권력구조를 내각제 또는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꾸는 개헌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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