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이라크 모술 지역의 동쪽에 위치한 카저(Khazer) 캠프에서 2년 동안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던 이라크인들이 눈물의 상봉을 했습니다.
IS의 모술 점령으로 인해 가족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이라크인들을 위해 UN에서 헤어진 가족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캠프를 마련했는데요, 가족을 만나기 위해 하루 만에 4,000여 명의 이라크 난민들이 캠프로 모여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철창을 사이에 두고 가족을 볼 수밖에 없었는데요, 모술에서 온 난민 중에 IS가 있을 가능성 때문에 ‘신원 조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2년 만에 사랑하는 가족들과 만나는 이라크인들의 눈물의 상봉 장면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정경윤 / 구성 : 김나현 / 편집 : 박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