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민단체와 정당, 대학가의 시국선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북 봉화군 농민회 회원 20여 명은 오늘(4일) 아침 8시, 춘양면 춘양농협 앞에서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경기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도 아침 7시쯤 주요 전철역 앞에서 '박 대통령을 철저히 수사하라'는 내용의 선전물을 출근길 시민에게 나눠주며 최씨의 국정농단을 규탄했습니다.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도 지하철 양정역 인근에서 1인 시위를 펼쳤습니다.
충남의 천안 비상시국회의 관계자들은 오전 11시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대전지역 종교·학계·여성계 등 각계 원로 10여 명도 오후 2시 새누리당 대전시당 앞에서 시국선언을 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대학생 시국선언이 이어졌고, 교내 서명운동도 펼쳐졌습니다.
인하대 총학생회는 오는 10일까지 특검 수사와 박 대통령 책임을 강조하는 교내 서명운동을 진행합니다.
경성대 재학생들이 주축이 된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청년학생모임'도 학생회관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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