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여자골프-박성현, '8승·대상'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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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의 최강자 박성현이 팬텀클래식 첫날 선두권에 올라 시즌 8승과 대상 타이틀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 주 휴식을 취하고 나온 박성현은 경기도 용인의 88 골프장 '나라-사랑'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습니다.

박성현은 오후 4시 현재 2위 이다연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성현은 대상 포인트 경쟁자인 고진영을 6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올시즌 다승과 상금왕을 이미 확정한 박성현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부문 타이틀 획득에도 절대 유리한 고지에 오릅니다.

10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8번홀(파5)에서는 호쾌한 장타력으로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깃대까지 220m를 남기고 3번 우드로 친 공이 그린에 올라가 홀 8미터 옆에 떨어졌습니다.

8m 이글 퍼트가 홀 바로 앞에서 살짝 비켜갔지만 가볍게 버디를 잡아 박수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데 이어 세번째 어프로치 샷을 너무 길게 쳐 보기를 범한게 아쉬웠습니다.

지난주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승현은 1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작성해 1억 3천만원 짜리 BMW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습니다.

이승현은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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