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삼공사, KT에 대승…8년 만에 단독 선두


프로농구 KGC 인삼공사가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인삼공사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와 원정경기에서 94대 70으로 24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인삼공사는 4승 1패를 기록하며 삼성, 오리온, 전자랜드를 반 경기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습니다.

인삼공사가 단독 선두에 오른 건 2008년 11월 이후 8년 만입니다.

KT는 모비스, KCC와 공동 최하위로 밀려났습니다.

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을 앞세워 골 밑을 장악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사이먼은 1쿼터에 8점, 2쿼터에 12점을 몰아 넣으며 전반에만 20득점을 올렸습니다.

골 밑에서 사이먼이 버티고, 양희종, 문성곤, 이정현, 사익스가 외곽포를 쏘아 올렸고,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이먼이 22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오세근은 12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습니다.

사익스는 17점, 문성곤은 12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KT에서는 박상오가 10점을 넣어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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