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에 관한 소름돋는 진실?…"알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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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 SBS 뉴스
제대로 알고 사세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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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자: N년차 솔로쯧쯧~ 올해도 사랑타령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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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이 날에 대해제대로 알고나 주는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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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풍습은 영남지역 소재의 여중생들 사이에서 ‘빼빼로처럼 빼빼하게 되길 바란다’는 의미로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는 것이 유행이 되고 있다는 내용이해당 지역 신문에 기사화된 것이 시초라 할 수 있다.- 네이버 시사상식 사전 中-이것 보라고!원래 시작은 ‘빼빼로처럼 날씬해져라’라는 의도였다고!너희처럼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라는 게 아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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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의심할 것 같아서 내가 아주 열심히 처음 기사를 뒤졌어!그래서!! 지역신문에서 찾아냈지!! 음하하하하하!!이렇게 일하느라고 연애를 못하는 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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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주는 밸렌타인데이,사탕을 주는 화이트데이, 빼빼로를 주는 빼빼로데이 등 학생들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생겨난 이런 날들이 되면선물 공세는 절정에 달한다.‘선배님 저는 외동딸로 형제가 없어요. 선배님이 언니처럼 잘 대해 주세요.’- 국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 - 바로 이것! 봐! 알려진 바와는 조금 다르지만여학생들이 선배들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담아 시작했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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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게 정설은 아니야!빼빼로데이에는 또 다른 유래가 있어. 그래! 한때 모두를 두렵게 한 바로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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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겨울, 96학년도 수능을 앞두고빼빼로가 행운을 가져와 수능을 잘 본다는 소문이 돌았대...그런데 여기엔 아주 소름 돋는 사실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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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학년도 수능 시험일은 11월 22일!!그러니까 11월 11일 빼빼로데이는 수능을 정확히 11일 앞둔 날이었어!!!11.. 11.. 11.. 정말 소름 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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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한 소설은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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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빼빼로데이는 지금 너희들이 하는 것처럼사랑을 전하는 날이 아니었다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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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소장이 여중생들에게빼빼로를 나누는 문화가 있다며 관련 기사를팩스로 보내줬어요.” - 1990년대 당시 롯데제과 마케팅 담당자 안성근그래! 이렇게 11월이면 빼빼로가 미친 듯이 나가니까롯데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시작한 것도 맞아!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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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데이 시행 초반에는 10대 타깃 한정이었어요.” - 롯데제과 그 역시도 ‘사랑’은 아니었다고!!!!오직 10대들을 위한 마케팅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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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제부터인지 빼빼로데이에 사랑을 전하기 시작했고그렇게 난 계속 조금씩 외로워지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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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친구의 소개로 만나 서로에 대해 탐색을 하다이날 과자를 주고받으며 비로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였던 것이다.- 경남도민일보, 2004년 12월 2일자 - 그래... 올해가 벌써 20번째라고... 그 사이 빼빼로데이가 사랑의 작대기가 되었다는 커플도 있으니 더 이상 부정할 순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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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알고 사자고...아니... 사랑을 전하는 날이라 했으니그날 유난히 소외되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좀...

11월 11일에 커플들은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나누기도 하는데요, 스브스뉴스 오기자가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그 유래를 전격 분석해 봤습니다. 

기획 이종훈 / 구성 권혜정, 나애슬 / 그래픽 박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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