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박성현, 미국 진출 결정…7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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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의 최강자 박성현이 미국 진출 결심을 굳히고 내년부터 LPGA투어에서 활약합니다.

박성현은 오는 7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PGA투어 진출을 공식 발표하고 내년 시즌을 대비한 동계 훈련 계획과 향후 일정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세마 스포츠마케팅은 박성현의 LPGA투어 연착륙을 위한 코치, 캐디, 매니저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릴 계획입니다.

올시즌 KL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다승왕, 평균타수 1위 등을 석권한 박성현은 초청 선수로 출전한 7차례 LPGA투어 대회에서 68만2천 달러의 상금을 벌어 내년 시즌 LPGA투어 풀시드를 얻었습니다.

4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준우승과 3위, 그리고 4위 등 3차례나 톱5에 진입해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68만2천 달러는 현재 LPGA투어 상금랭킹 21위에 해당합니다.

LPGA투어는 비회원이라도 상금 40위 이내 들면 이듬해 전 경기 출전권을 부여합니다.

이 제도를 통해 LPGA투어에 입성하는 한국 선수는 박성현이 처음입니다.

박성현은 지난 9월 에비앙챔피언십 준우승으로 내년 LPGA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확정한 이후 미국 진출과 국내 잔류를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세계 최고 무대에서 활동하겠다는 결심을 굳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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