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도르트문트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도르트문트는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 1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2분 아드리안 라모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확히 헤딩,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

도르트문트는 3승 1무(승점 10)를 기록, 3위 스포르팅 리스본(승점 3)에 승점에서 여유 있게 앞서며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에 올랐습니다.

박주호는 이날 도르트문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F조 다른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레기야 바르샤바(폴란드)와 3 대 3으로 비겼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과 카림 벤제마의 연속골로 2 대 0으로 앞서다 3 대 2로 역전당했지만, 후반 40분 마테오 코바치치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날 16강 진출 확정을 노렸던 레알 마드리드는 2승 2무(승점 8)로 주춤했지만,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승점 차가 커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여전히 큽니다.

G조에서는 3연승을 달리던 레스터시티(잉글랜드)가 코펜하겐(덴마크)과 0 대 0으로 비기며 3승 1무(승점 10)를 기록했습니다.

FC포르투는 브뤼헤(벨기에)를 1 대 0으로 꺾고 2승1무1패(승점 7), 조 2위로 올라섰습니다.

코펜하겐은 승점 5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왔지만,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H조 세비야(스페인)는 디나모 자그레브(승점 0·크로아티아)를 4 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지난해까지 유로파리그 3연패를 이룬 세비야는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 3승 1무(승점 10)로 16강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같은 조 유벤투스(이탈리아)는 올랭피크 리옹(승점 4·프랑스)과 1 대 1로 비겨 2승 2무(승점 8)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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