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순실 구속영장 청구…내일 오후 영장실질심사


검찰은 비선실세로 지목돼 긴급체포된 최순실씨에게 직권남용과 사기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청와대 고위 공직자인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과 공모해 기업에 돈을 내도록 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최씨가 자신이 세운 회사 더블루K를 통해 K스포츠재단에 7억 원의 스포츠마케팅과 연구용역비를 신청한 건은 사기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최씨는 자신의 혐의 사실에 대해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최씨를 구속해 최장 20일간의 조사 기한을 확보한 뒤 '국정농단' 의혹을 본격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최 씨에 대한 구속 여부를 가릴 영장 실질심사는 내일(3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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