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총리 지명 철회하고 국회와 대화해야"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총리 지명을 철회해야 하고 국회와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표는 입장 발표를 통해 일방적인 대통령의 총리 지명이 사태 수습에 도움이 되지 않고 거국중립내각의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총리를 지명하는 것은 국민 다수의 뜻에 반하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표는 특히 경제부총리와 국민안전처 장관까지 내정한 것은 책임총리제도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거국중립내각 취지에 맞게 국회와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비박계 5선 정병국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거국중립내각의 핵심인 야당과의 일체의 협의가 없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발표는 대통령의 변함없는 불통만을 드러냈을 뿐"이라며 "당과 국민을 절망에 빠뜨린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의원은 "당 지도부가 이번 인선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것 또한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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