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이 고마운 사람들 #문단_내_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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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 SBS 뉴스
최순실이고마운 사람들#문단_내_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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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수많은 문하생을 가르쳐온 시인 배용제 씨.문하생들은 모두 여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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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문학에서 벽을 마주하는 이유는 틀을 깨지 못 해서 그렇다. 탈선을 해야 한다.”배 씨는 자주 ‘문학의 벽’에 대해 지적했습니다잔뜩 움츠러든 문하생들에게더 좋은 시상을 떠올려야 한다며기괴한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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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 첫 남자가 되어 주겠다.”,“가슴 모양이 예쁠 것 같다.”,“가끔 너랑 자는 꿈을 꾼다.”바로 자신과 성관계를 맺자는 제안이었습니다.심지어 문하생들은 모두 미성년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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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은 최근 트위터에서배 씨의 문하생 5명이 폭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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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했다는 비겁한 변명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며, 위계에 의한 폭력이라는 사실을 자각이나 인식조차 하지 못 했다.”- 배용제 시인 사과문 中그런데 배용제 씨가 내놓은 사과문이 가관이었습니다.자기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합의된 성행위였다는 뉘앙스를 풍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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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위터에선 #문단_내_성폭력이라는해시태그 운동이 뜨겁습니다.지난 21일 박범신 작가의 성희롱 사건 이후성범죄 폭로가 연이어 터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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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한 자 : 박범신, 배용제, 이이체, 백상웅, 김도언, 이준규시인하지 않은 자 : 박씨, 정씨, 황씨최근 폭로된 문인은 확인된 것만 9명.이중 6명이 성범죄를 시인했고1명은 부인했으며2명은 묵묵부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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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사태로 큰 주목은 받지 못하고 있지만한국 문단은 사상 최악의 성추문 사태로 충격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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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시인으로서 너무 큰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김소연 시인“시를 쓰는 사람으로서, 여성으로서, 지속적이고 실천적인 연대의 방법을 모색하겠습니다.”- 신해욱 시인문단에선 터질 게 터졌다며자성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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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갑의 횡포같은 것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구조 안에서 아무런 죄의식 없이 벌어졌다는 얘기입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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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과거 비슷한 성추문이 터질 때마다공개사과와 절필 선언이 있었지만 그때뿐이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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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 한국작가회의한국작가회의 측에서는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제명 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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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_내_성폭력성추문 폭로 사태로 충격에 빠진 대한민국 문단.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목소리가 최순실 사태에 묻히고 있어 안타깝다는 탄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문단이 성추문으로 시끄럽습니다. 트위터 '#문단_내_성폭력'이라는 해시태그 운동으로 유명 소설가 박범신을 비롯해 남성 시인들이 줄지어 폭로됐습니다, 더 큰 문제는 과거에도 비슷한 성추문 사건이 있었지만 해결되지 않았었다는 겁니다.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목소리가 최순실 사태에 묻히고 있어 안타깝다는 탄식의 목소리가 높아 스브스뉴스가 다시 짚어봤습니다. 

기획 하대석 / 구성 나애슬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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