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총장 해외방문 연기…"군사 대비태세 강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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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사진=연합뉴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이 오늘(31일)부터 예정된 호주 등 해외순방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장 총장의 해외순방 계획과 관련해 "군사 대비태세 강화 차원에서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총장은 당초 오늘부터 다음달 8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해 군사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육군은 '최순실 파문'으로 국내 정치 환경이 어수선하고 다음 달 8일 미국 대선을 전후로 북한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점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계획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미 대선 전후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런 부분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등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필요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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