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해병대, 동해안·포항서 합동상륙훈련…美해병대 참여


해군과 해병대는 한국군 단독의 상륙작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늘(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동해상과 포항 도구해안 일대에서 합동상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에는 이지스 구축함과 상륙함, 소해함 등 해군함정 10여 척과 육·해·공군 항공기, 상륙돌격장갑차 30여 대, 해병대 병력 2천600여 명이 동원됩니다.

미국 해병대 130여 명도 참가해 우리 군과 상륙작전 절차를 숙달합니다.

상륙훈련의 하이라이트인 '결정적 행동'은 다음달 3일 개시되는데, 이날은 한·미 상륙군이 함포 사격과 항공전력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해안 전방과 후방에 동시에 상륙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됩니다.

한편,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동해 중부해상 및 동해안 일대에서는 한미 해상전력이 참여하는 '동해합동훈련'이 진행됩니다.

북한의 해상도발에 맞서 합동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으로 이지스함을 비롯한 해군함정 20여 척, 육·해·공군 항공기와 미국 해군의 P-8 해상초계기, 육군 해안방어 전력이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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