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9일) 오후 6시 청계광장에서 '최순실 사건' 진상 규명과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2만여 명이 모였습니다. 촛불을 든 집회 참가자들은 저녁 7시 반쯤 광화문 광장을 향해 행진했습니다. 집회 참가자 일부는 광화문 광장에 집결해 경찰과 대치했지만 큰 충돌은 없었고 밤 11시쯤 집회는 마무리됐습니다.
집회를 주최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다음달 12일까지 매일 밤 촛불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치열했던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가 VR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정경윤 / 영상취재 : 김태훈 / 편집 : 김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