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개입 사건과 관련 인물인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이 오늘(27일) 춘천지법에서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재판을 받았습니다 이 씨는 오늘 낮 2시 30분부터 춘천지법 법정에서 열린 속행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이 씨는 자신이 운영한 회사 직원들에게 급여 등을 지급하지 않아 지난 6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 씨의 이날 재판은 3차 공판으로, 직원 2명이 증인으로 출석해 급여를 지급 받지 못한 상황을 증언했습니다.
1시간 가량 이어진 재판에서 이 씨는 별도의 발언을 하지 않았으며, 변호인의 변론이 주로 이어졌습니다.
재판이 끝나고 법정을 나선 이 씨는 춘천시 동내면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는 귀가하지 않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