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문고리 3인방' 일하는 것 보니 잘못된 것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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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순실 국정 개입 사건과 관련해 일각에서 종교적 배경을 주장하는 데 대해 "그런 사실이 있어서야 되겠느냐, 있을 수 없는 일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이 비서실장은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주술적 멘토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사교를 의심하는 말도 있는 데다 최 씨가 굿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비서실장은 이병기 전 비서실장이 '청와대 문고리 권력 3인방'과의 갈등으로 그만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비서실장이 바뀐 것은 본인 뜻에 대한 존중과 인사권자의 판단에서 이뤄진 것으로 어떤 의혹이나 루머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문고리 3인방'도 일하는 것을 보니 어떻게 잘못된 것인지 제 눈엔 안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비서실장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의 연관설이 보도됐을 당시 안 수석에게 사실 확인을 했는지에 대해선 "본인에게 확인했는데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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