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에게 욕설한 미국 농구팬, 경기 도중 퇴장


미국프로농구(NBA) 경기 도중 상대팀 선수에게 욕설한 팬이 퇴장당했습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 도중 필라델피아 팬이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에게 욕설을 해 보안 요원에게 끌려나갔다고 전했습니다.

이 팬은 1쿼터에 웨스트브룩이 자유투를 하려고 하자 가운뎃손가락을 세우고 욕설을 했습니다.

이 사실을 확인한 심판은 보안 요원에게 욕설한 팬을 퇴장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다른 필라델피아 팬들은 "KD(케빈 듀랜트)가 너를 떠났다"며 웨스트브룩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까지 웨스트브룩과 듀랜트로 '황금 듀오'를 구성하며 서부콘퍼런스 정규시즌 3위에 오른 뒤 콘퍼런스 결승전까지 진출했지만, 2016-2017 시즌을 앞두고 듀랜트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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