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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마약 중독자의 화려한 재기…주스 사업으로 '백만장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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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마약 중독자였던 한 남성이 중독에서 벗어나 '인생역전'을 이룬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2일,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말리부에 거주하는 46세 남성, 칼릴 라파티 씨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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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다채로운 색상과 맛을 자랑하는 주스 회사 '선라이프 오거닉스'의 사장이 되었지만, 라파티 씨의 인생은 회색빛 그 자체였습니다.

고향 오하이오를 떠나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사업을 하다, 마약에 손을 대면서 인생이 추락하기 시작했던 겁니다.

2001년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헤로인을 과다 복용했지만, 이것도 실패했습니다.

라파티 씨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을 정도로 최악이었다. 마약의 늪에서 헤어나오는 건 완전히 불가능하게 느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2003년, 마약 거래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출소한 후, 그는 '더 이상 이렇게 살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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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약 중독자들을 위한 주스를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고, 대추야자, 바나나, 로열 젤리와 같은 건강한 식재료로 단 맛을 내는 그의 주스는 일반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점차 사업을 확장해 이제 체인점을 6곳이나 운영하는 라파티 씨를 NYT는 '말리부의 주스 거물'이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끝이라고 생각했을 때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선 그에게 경의를 표한다', '마약 중독자들에게 큰 희망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Sunlife Organics 홈페이지, New York Times 홈페이지 캡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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